7월 4일

볶음 우동 레시피

오늘은 저의 볶음 우동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우동 면을 너무 많이 주문해서 냉동실을 비우기 위해 급조한 레시피였는데, 예상 외로 굉장히 맛있어서 공익을 위해 대공개합니다.

준비물 : 우동면, 생강, 편마늘, 양파, 오징어링, 새우, 오꼬노미야끼 or 야끼소바 소스, 굴소스, 설탕, 소금, 후추

선택) 가쓰오부시, 불닭소스, 마요네즈

면 삶을 물을 끓이며 냉동실에 있던 오징어링, 새우를 물에 담가 녹여줍니다. 양파도 썰어두면 좋습니다.
모든 면 요리는 면의 상태가 반 이상을 좌우합니다. 냉동 우동 면은 이미 익은 상태에서 냉동됐기 때문에 끓는 물에 1-2분 정도만 풀어주고 찬물에 씻어줍니다.
팬에 식용유를 올리고 냉동실에 있던 편마늘과 생강 슬라이스 1-2 쪽을 올립니다. (약한 불)
마늘생강이 노르스름 해졌을 때 오징어, 새우를 물기를 제거하고 양파와 함께 팬에 올립니다. 소금도 아주 살짝.. (강불로 올림)
새우가 예쁜 붉은 빛을 띄며 노르스름 적당히 익었을 때 면을 투하합니다. 면에 아직 남아있던 물기가 기름과 재료들을 한데 묶어줍니다.
재빨리 굴소스, 오꼬노미야키 소스를 추가.. 설탕은 조금만! 소스는 취향껏! 굴소스는 굉장히 짜고 오코노미야키 소스는 생각보다 단맛이 적어서 설탕으로 채워주는게 좋아요.. 저는 감으로 넣기 때문에 매번 맛이 조금씩 다른데요.. 힌트는 면의 색이 너무 진하지 않은 갈색을 띄면 간이 적당히 된 것 같은 느낌!
소스를 재료와 잘 비벼주며 불을 끕니다.
예쁜 그릇에 담고 후추를 뿌려줍니다. 가쓰오부시도 뿌리면 맛있는데 없다면 안뿌려도 돼요~

• 불닭과 마요네즈를 섞은 소스랑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한쪽에 따로 만들어서 찍어먹으면 좋아요! 매운걸 좋아하시면 마늘, 생강에 페퍼론치노를 추가해보세요

• 강불로 요리할 때는 속도가 생명! 저는 성격이 급해서.. 어렵다면 중불로 하셔도 됩니다 🤓

• 제가 사용한 면은 천일 사누끼 우동, 새우와 오징어는 이마트 냉동제품, 오꼬노미야키 소스는 얼굴 그려진 뚜껑 노랑/ 주황색제품, 후추는 가반을 사용했습니다.

• 이 레시피의 핵심은 생강과 오코노미야키 소스입니다! 다른 재료나 소스의 비율은 취향에 따라 조절하시면 됩니다.

간단하고 빨리 만들 수 있어서 자취요리로 좋아요..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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